삼성자산운용이 하락장에서는 손실을 10%까지 완충하면서 상승장에서는 16%가량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버퍼 형 상장지수펀드(ETF)'를 아시아 처음으로 출시했다. 아시아사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상품이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버퍼 형 ETF의 특징과 유의 사항을 확인하고 투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1] 기초개념
1. KODEX: KODEX는 삼성자산운용에서 운영하는 ETF(Exchange Traded Fund) 브랜드이다.
2. 버퍼 형 ETF: 버퍼 형 ETF (Buffered ETF)**는 하락 위험을 일정 부분 방어하면서도 상승 기회를 제공하는 구조화된 상장지수펀드(ETF)입니다. 쉽게 말해 버퍼(손실 보호)라는 옵션을 달고 있는 ETF이다. 버퍼를 가지고 있음과 동시에 캡(상승 제한)이라는 옵션이 같이 붙기 때문에 투자 시 적정한 매도매수 시기 확인이 필요하다.
3. KODEX 미국 S&P500 버퍼 3월 액티브 소개
이 상품은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투자하면서 옵션을 활용해 아웃 컴 기간 종료일 기준 약 10% 수준의 하락을 한다. S&P 다우존스가 지난해 9월 발표한 'S&P500 10% 버퍼 인덱스 시리즈'를 비교 지수로 활용한다.
S&P500지수가 하락할 경우 손실을 완충할 수 있는 버퍼를 1년 만기 옵션으로 구축한다. 매년 3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1년 만기 옵션을 매매해 약 -10%까지 하락을 완충시키는 버퍼를 만들었다. 캡(cap∙최대 상승 폭)은 16.4%로 결정됐다. 매년 옵션이 만기가 연장(청산 후 재투자)되기 때문에 캡 수준은 그 비용에 따라 매년 3월 변동된다.
지난 21일(미국 동부 시간) S&P500지수의 시장 평균 가격인 5650을 기준으로 풋옵션을 매수하고, 여기에 -10.2% 수준인 5075로 버퍼 하단이 설정됐다. 풋옵션 매수 비용을 커버하기 위한 콜옵션 프리미엄 행사가는 6575(캡 16.4% 해당)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홈페이지에서 버퍼 형 ETF의 누적 수익 추이, 종료일까지 보유 시 추구할 수 있는 ETF 잔여 캡, ETF 잔여 버퍼 등의 중요한 지표들을 매일 안내할 예정이다.
[2] 버퍼 형 ETF 특징
버퍼 형 ETF는 버퍼(손실 보호)와 캡(상승 제한)이라는 조건이 붙은 ETF라고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어 10% 버퍼 형 ETF라면 시장이 -10% 하락할 경우 투자자는 손실을 보지 않는다. 그러나 -15% 하락하면 버퍼를 초과한 -5% 손실이 발생한다.
버퍼 형 ETF가 상승한도가 15%인 경우, 시장이 20% 상승해도 투자자는 최대 15%까지만 이익을 얻는다.
버퍼 형 ETF가 추구하는 수익 구조가 1년 단위로 설정돼 있지만 주식처럼 거래되는 ETF 특성상 언제든 매매할 수 있다.
[3] 투자유의 사항
옵션의 만기가 1년인 만큼 옵션의 가치가 시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매수, 매도 시점에 따라 수익 구조가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또한 상승 한도(캡)에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큰 상승장에서는 수익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투자하여야 한다.
특정 기간 제한된 위험 내에서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맞춤인 상품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