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자가라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대 주주이자 회장인 워런 버핏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내가 죽은 후 내 아내의 돈을 위해서는 90%는 S&P500 ETF에, 10%는 단기 국채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워런 버핏이 지시한 말인 만큼 따라 하기만 하면 우리도 투자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각 기초개념을 확인하고 투자를 시작해 보기를 바란다.
[1] ETF 기초개념
1. ETF란?
ETF(Exchange Traded Fund)는 말 그대로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투자자들이 개별 주식을 고르는데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펀드 투자의 장점과 언제든지 시장에서 원하는 가격에 매매할 수 있는 주식투자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상품으로 인데스 펀드와 주식을 합쳐놓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시 쉽게 설명하자면 삼성이라는 주식을 100주 샀다면 나의 주식 가치는 삼성 주식의 가치 등·하락에 좌지우지되지만 ETF 종목으로 100주를 샀다면 그 ETF가 담고 있는 회사들의 가치의 영향을 받는다. 그러므로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주식을 처음 접하는 초보들에게 적합하다.
최근에는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ETF 외에도 배당주나 가치주 등 다양한 스타일을 추종하는 ETF듯이 상장되어 인기를 얻고 있다.
※인덱스펀드: 일반 주식형 펀드와 달리 KOSPI 200과 같은 시장 지수의 수익률을 그대로 쫓아가도록 구성한 펀드.
2. S&P 500이란
S&P 500은 미국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500개의 가장 큰 기업들의 주가 성과를 추적하는 주가지수이다. 오늘날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주식 지수 중 하나로 2024년 1월 기준 약 43조 달러, 미국 공개기업 시가총액의 약 80% 정도를 포함한다.
미국을 대표하는 주가지수이다.
S&P는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에서 개발한 주가지수 인데 뒤에 500자가 붙은 이유는 시가 총액 기준으로 제일 큰 회사 500개를 모아놓았다는 의미이다.
다시 말해 개인이 미국 주식 중 어떤 종투자할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S&P500에 투자를 해 두면 자동으로 나는 시가 총액 기준 1등에서 500등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중인 것이다.
[2] ETF 종류
1. 운용 방식에 따른 분류
- 패시브 ETF: 특정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ETF이다. 예를 들어 KODEX200, TIGER200이 있다.
- 액티브 ETF: 운용사가 적극적으로 종목을 정하고 비중을 조절하는 ETF이다.
2. 투자 대상에 따른 분류
- 주식형 ETF: 개별 주식으로 구성된 ETF로 특정 시장(국내, 해외), 섹터(IT, 금융 등)를 추종한다.
- 채권형 ETF: 국채, 회사채, 하이일드 채권 등에 투자하는 ETF이다.
- 원자재 ETF: 금, 은,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을 추종하는 ETF이다.
- 부동산 ETF: 상업용 부동산, 오피스 등에 투자하는 ETF이다.
- 통화 ETF: 달러, 엔화, 위안화 등 특정 통화에 투자하는 ETF이다.
3. 투자 전략에 따른 분류
- 인버스 ETF: 지수가 하락할 때 수익이 나는 ETF이다. 예를 들어 "KODEX200 인버스 ETF"는 KOSPI200 지수가 -1% 하락하면, +1% 상승한다.
- 레버리지 ETF: 지수의 상승 또는 하락 폭을 2배, 3배로 증폭하는 ETF이다. 예를 들어 KODEX200 인버스 ETF는 KOSPI200 지수가 -1% 하락하면, +1% 상승하지만, "KODEX200 선물인버스2X" 는 KOSPI200 지수가 -1% 하락하면, +2% 상승한다. 장기투자보다는 단기적인 활용이 적절한 상품이다.
- 배당 ETF: 고배당주(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로 구성된 ETF로, 배당 수익과 주가 상승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주식처럼 거래되면서 배당금을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특징이 있다. 보통 분기 배당이지만 연 1~2회 배당금을 지급하는 경우도 있다.
- 테마형 ETF: 특정 산업군에 투자하는 ETF이다.
- 요소 ETF: 저변동성, 가치주, 성장주 등 특정 투자 전략을 기반으로 구성된 ETF이다. 단순히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것이 아니라 수익률을 높이거나 리스크를 줄이는 특정 요인(요소)을 반영한 ETF이다. 과거 데이터를 분석하여 장기적으로 초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을 찾아내는 전략을 사용한다. 대표적인 패턴의 가치에는 가치, 성장, 계기, 변동성 등이 있다.
[3] 유의 사항
일반적인 ETF는 장기투자에 적합하지만는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단기 투자가 권장된다. 시장 상황에 따라 다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자산군의 ETF가 존재하기 때문에 각 상품의 특성을 고려하고 나의 특성에 맞게 투자해야 한다. ETF의 성과는 기초자산(추종하는 지수 또는 상품)에 따라 달라지므로, 추종하는 지수의 구성과 특징을 분석해야 한다.
거래량이 적은 ETF는 매매 스프레드(매도매수 가격 차이)가 커질 수 있으므로 손실 가능성이 있기에 유동성과 거래량을 확인해야 하며 운용 보수 및 비용도 고려하여 투자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해외 ETF의 경우,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변동성이 큰 시작에서는 급격한 가격 변동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매도 무수 시기가 중요하다.
ETF의 유의 사항을 확인하여 신중히 투자하기를 바란다.